
국무조정실 청년인턴들이 2025년 상반기 정책 참여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사회적 고립 및 은둔 현상 증가 등 청년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안 제시를 통해 정책 결정 과정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졌다.
이번 발표회는 8월 27일 국무조정실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청년 정책 수립 시 청년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활용되었다. 청년인턴들은 기존 정책의 개선점을 제안하고 청년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데 주력하며,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연구팀별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고립 및 은둔청년 지원 모형’ 연구팀은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고립 및 은둔 현상이 증가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기존의 회복 지원 정책을 분석하고 추가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 강화, 심리 상담 서비스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하여 정책 수립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청년인턴은 지방 기숙사 이용 시 청년이 실제로 느낀 불편한 점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방에 정주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주거비 지원 확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일자리 연계 등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하여 청년 주거 문제는 물론,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정책적 함의를 담고 있다.
‘청년 친화 도시’ 연구팀은 청년친화도시 제도를 운영하는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에 근무한 인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청년친화도시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도시 재생, 문화·예술 지원, 청년 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방안을 제안하여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청년 정책 홍보’ 연구팀은 각 부처의 청년정책 홍보 현황을 분석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정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온라인 홍보 채널 강화, 청년 대상 홍보 콘텐츠 제작, 정책 설명회 개최 등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제안하여 청년 정책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 활용률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인턴 진로 탐색’ 연구팀은 청년인턴들이 일경험과 연계해 자신만의 커리어 경로를 설계해 볼 수 있는 ‘커리어온’ 프로그램을 청년인턴 제도 내에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직업 훈련, 멘토링, 현장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 방안을 제시하여 청년의 진로 설계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정책적 시도였다.
‘인턴 뉴스 제작’ 팀은 각 부처 청년인턴들의 업무, 현장 활동, 취업 사례 등을 직접 취재하여 제작한 온라인 뉴스레터를 매주 배포했다. 청년 정책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효과를 홍보하는 데 기여했으며, 정책 결정 과정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정보 채널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정헌 청년인턴은 “청년의 입장에서 정책을 깊이 들여다보고, 제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라며 발표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달원 청년정책조정실장은 “국무조정실에서는 정부 정책 수립 시 청년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오늘 청년인턴들이 제안한 내용 중 우수한 제안은 각 분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