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속적인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대국민 과학문화 확산에 힘쓰며 미래 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과학 교육과 체험,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과학이 일상 속에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영감을 제공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는 6월 14일 토요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세상의 모든 과학이야기’라는 특별 강연이 개최된다. 이 자리는 청소년 과학 잡지 기자에서 100만 구독자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과학드림 이정훈 대표가 참여하여, 일상 속 과학적 궁금증을 해소하고 복잡한 과학 이론과 개념을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는 과학 분야의 인기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젊은 세대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과학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세계 환경의 날과 해양의 날을 맞아 6월 3일부터 15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안녕! 지구야’라는 주제로 지구 환경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지구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과학관이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 국립과천과학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 학습 프로그램 ‘과학과애’를 6월 14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시민과학, 실험과학, 예술융합, 현장 탐방 등 다채로운 분야의 교육은 성인들의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평생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과학이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임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이러한 대중 참여형 프로그램과 더불어, 과학기술 분야의 진로 탐색 및 현장 실습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루어진다. 6월 5일 목요일 11시 동국대학교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과 동국대학교 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 협약은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다.
한편, 방송영상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도 추진된다. 같은 날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추경사업 공고가 있을 예정인데, 이는 한국형 AI 모델 개발 지원을 위해 국내 방송 영상 자료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구축하려는 사업이다. 이는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와 더불어, 국내 연구진의 획기적인 과학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6월 6일 금요일에는 연세대학교 김근수 교수 연구팀이 머리카락 굵기의 100만분의 1에 달하는 전자의 양자거리 측정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배포될 예정이다. 이 성과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인 Science에 게재될 예정으로, 첨단 과학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쾌거로 평가된다. 이처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 연구 지원부터 대중 과학문화 확산, 첨단 기술 개발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정책 추진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