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는 급변하는 기술 발전과 가치관의 변화 속에서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이라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는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성평등가족부, 철원군, 교보생명이 후원한 ‘제32회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청소년들의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 대회는 1983년부터 이어져 온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한 이번 경연대회는 10월 18일(토) 철원문화종합복지센터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청소년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양한 전통 예술 분야에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문화가 어렵고 낡은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창의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전국 규모의 청소년 전통문화 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는 사실은, 점차 다양해지는 문화 콘텐츠 속에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여전히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교육적,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의 뿌리를 잊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동종 업계의 다른 기관이나 기업들도 이러한 성공 사례를 참고하여 청소년들의 전통문화 교육 및 체험 활동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지속적인 발전과 계승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