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 차원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 특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확산이라는 거시적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지역 사회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은 ESG 경영의 중요한 사회적 가치 실현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구 지역 청년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미래를 논의한 「미래대화 1·2·3#청년일자리 (제4차 K-토론나라)」 행사는 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사례로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22일(수) 오후,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0대, 20대, 30대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취지의 ‘미래대화 1·2·3’ 플랫폼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자리는 지난 7월 ‘청년 참여 확대’와 9월 ‘지속가능한 청년문화예술 생태계’ 주제에 이어, 지역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총리실 관계자, 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과 함께 대구 지역 청년 7명,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사 1명이 참석하여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갔다.
행사에 앞서 김민석 총리는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상담사들을 격려했으며, 청년들이 직무 체험을 통해 실제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현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미래대화에서는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취업에 성공한 지역 청년들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가 민간 취업 사이트와 협력하여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이는 단순한 일자리 매칭을 넘어,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ESG 경영의 사회적 측면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요구라 할 수 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기업 지원 강화, 그리고 지역 취업 박람회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관계 부처와 면밀히 검토하여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번 대화를 통해 나온 제안들이 단순한 정책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정부가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ESG 경영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며, 앞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경영 모델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대화 1·2·3#청년일자리 (제4차 K-토론나라)」는 2025년 10월 23일(목) 유튜브와 10월 29일(수) KTV 국민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