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척도로 자리 잡으면서, 국제 사회의 경제 협력 또한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2025 아세안 무역전시회가 지난 11월 13일 고양시 일산 KINTEX 제2전시장 6홀에서 성공적으로 개막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16일(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단순한 무역 박람회를 넘어 아세안 국가들과 한국 간의 경제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부터 한-아세안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개최되어 온 아세안 무역전시회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실질적인 경제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ESG 경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참가 기업들이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 등 지속가능한 가치를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전시회는 아세안 국가들의 다양한 상품과 기술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들에게는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양측은 상호 무역 증진뿐만 아니라, 친환경 기술 교류, 사회 공헌 활동 협력 등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하고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025 아세안 무역전시회의 개막은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ESG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세안 시장은 이제 단순한 소비 시장을 넘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아세안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며, 한국과 아세안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깊고 넓은 의미를 갖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향후 참가 기업들의 혁신적인 ESG 경영 사례들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아세안 경제 관계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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