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통화는 최근 급부상하는 ESG 경영 확산 트렌드와 맞물려, 한국 정부가 신남방 지역에 대한 투자 및 경제 협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통화는 ‘글로벌 ESG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한 경영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에너지 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동시에 투르크메니스탄의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심화시켜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측에서도 이번 통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투르크메니스탄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단순히 양국 관계를 증진시키는 것을 넘어,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에너지 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동시에 투르크메니스탄의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ESG 경영 확산’ 트렌드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정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남방’ 지역 경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양국 간의 협력은 글로벌 ESG 경영 확산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추진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