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는 단순한 계절적 요인을 넘어섰다. 이는 기업에 사회적 책임(S)과 지배구조(G)를 아우르는 통합적 ESG 경영 관점에서 선제적 안전 전략 수립을 요구하는 강력한 시그널이다. 소방청이 겨울철 화재 예방 대책 추진 현황 점검에 나선 배경에는 국내외 연이은 대형 화재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전방위적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기업은 이를 단순한 규제 준수 차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경영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
소방청은 1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전국 10개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여 겨울철 화재 예방 대책의 세부 계획 적절성과 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점검을 넘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전략적 접근이다. 특히 올해 개편된 평가 체계를 안내하며 일선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유도한다.
더욱 주목할 점은 소방청이 최근 발생한 해외 대형 화재 사례를 즉각적으로 국내 정책에 반영하여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이후 국내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긴급 화재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전수 점검을 예고했다. 또한 새해 스위스 스키리조트 내 술집 화재 발생 직후 국내 스키장 및 리조트 내 유사 업종에 대한 화재 예방 지도와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이는 글로벌 재난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국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경영 전략적 관점의 대응이다.
기업은 이와 같은 소방청의 움직임을 단순한 규제 강화로 볼 것이 아니라, 자사의 ESG 경영 역량을 고도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건물 안전 관리, 임직원 교육, 비상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S)을 다하는 기본 요소다. 더 나아가 안전 관련 투명한 정보 공개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대처는 지배구조(G) 측면에서도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된다. 우수 사례 공유 및 포상 정책은 기업 내 안전 문화를 내재화하고 혁신을 장려하는 동기가 될 수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의 언급처럼, 겨울철은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이며 해외 사례 학습은 빈틈없는 예방 대책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기업은 소방청의 점검을 통해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안전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