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되는 어린이 환경안전기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납·프탈레이트류 검사 및 개선 지원사업 안내문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관리기준이 강화되며 관련 산업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분다. 정부의 납과 프탈레이트 규제 강화는 단순한 법규 준수 차원을 넘어, 기업에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내재화하고 신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산업 트렌드이다. 이는 저출산 시대에 어린이 안전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4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따라 납과 프탈레이트에 대한 검사 및 개선 지원을 확대한다. 개정된 기준은 도료와 마감재의 납 함량을 90㎎/㎏ 이하로,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바닥재 내 프탈레이트류 총함량을 0.1% 이하로 엄격히 제한한다. 이는 중금속과 내분비계 장애물질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선진국 수준으로 관리 수준을 끌어올린 것이다. 정부는 강화된 기준 준수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 영세시설을 대상으로 무상 검사 및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며, 2029년 9월부터는 지역아동센터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규제 강화는 관련 산업 기업들에게 다음과 같은 경영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선제적인 규제 준수는 법적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을 넘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기회가 된다. 기업은 정부 지원을 활용하여 기준을 충족하고, 이를 통해 안전성을 강조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 둘째, 친환경 소재 전환과 연구개발(R&D) 투자를 가속화해야 한다. 도료, 마감재, 바닥재 등 어린이 활동공간에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유해물질이 없는 안전한 소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기존 제품을 개선해야 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된다. 셋째,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공급망 관리가 필수적이다. 기업은 원자재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전반에 걸쳐 유해물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제품의 안전성을 보증해야 한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S)을 다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환경안전관리기준 강화는 단순히 비용 부담으로 인식되어서는 안 된다. 기업은 이를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안전 인증, 친환경 건축 솔루션, 유해물질 저감 기술 등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어린이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내재화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얻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정부의 지원 정책과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이 결합될 때, 우리 사회는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