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 속에 전기차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신흥 전기모빌리티 시장으로 주목받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관리 및 진단 기술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다. 기업들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효율성과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며, 이를 통해 ESG 경영 목표를 달성하려 노력한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기업 피엠그로우가 베트남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OKXE와 손잡고 베트남 전기모빌리티 배터리 진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양사의 협력은 단순한 시장 확장을 넘어선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피엠그로우는 축적된 배터리 진단 기술력을 베트남 시장에 적용하며, OKXE가 보유한 현지 모빌리티 네트워크와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현지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현지화 전략의 모범 사례가 된다. 안정적인 현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이번 진출은 ESG 경영 관점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배터리 진단 기술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성능을 최적화하여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는 폐배터리 발생을 줄이고, 배터리 자원의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핵심 단계이다. 더 나아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는 전기모빌리티 사용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따라서 양사의 협력은 베트남 전기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의 실질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이는 기업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을 알리는 것이다.
피엠그로우와 OKXE의 협력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의 전기모빌리티 시장에 긍정적인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선진 배터리 기술이 동남아시아의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과 결합하여,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ESG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단순한 기업 간의 협업을 넘어, 전 세계적 기후 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