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기업의 경제적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요구하는 거대한 흐름 속에 있다. 특히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핵심 가치로 삼는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공정성에 대한 평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관하는 ‘2025 장애인먼저실천상’ 후보자 접수는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라 할 수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오는 9월 15일(월)부터 29일(월)까지 ‘2025 장애인먼저실천상’의 후보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시상은 개인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단체, 기업 등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체들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애인먼저실천상’은 UN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하여 1996년부터 시작되어, 장애인 인권 신장과 사회 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해왔다.
이처럼 ‘장애인먼저실천상’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하고, ESG 경영의 핵심 가치인 ‘사회(S)’ 부문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려는 기업 및 기관들에게 중요한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상식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사회적 자본 축적에 기여하며, 경쟁 기업들에게도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 이는 장애인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기업 문화 확산이라는 더 큰 트렌드를 선도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