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표고 원목재배 임가의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병해충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버섯 생산량과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먼저, 올해 종균을 접종한 원목은 차광막을 사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우물 정(井)’자형으로 쌓아 환기를 원활하게 해야 합니다. 원목이 과습해지면 푸른곰팡이나 오염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습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현재 버섯을 생산 중인 원목도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민달팽이는 습한 곳에서 서식하며 생표고를 갉아먹을 수 있어 재배장 주변 정리가 중요합니다. 털두꺼비하늘소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방충망 설치나 산란 유도 방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박응준 과장은 “병해충 피해는 불량한 환경 요인의 복합적 작용으로 발생한다”며, 올바른 재배 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