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반려식물과의 만남’을 주제로 한 특별한 시화 작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반려식물과 함께한 경험을 짧은 글이나 시로 표현한 작품을 모집한다. 이 대회는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얻은 즐거움과 치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반려식물 문화의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참여 대상은 반려식물과 교감한 경험이 있는 모든 국민으로, 청년부와 중·장년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는 반려식물과의 추억이나 치유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을 작성한 후, 해당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 과정은 1,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본선 진출작 24점이 전시회에서 현장 심사를 받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되며, 대상은 각각 30만 원, 최우수상은 2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우수상(4명)과 장려상(16명)도 준비되어 있다. 농촌진흥청 김광진 과장은 “반려식물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정서적 교감과 치유의 매개체로 인식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대회는 도시민들이 반려식물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의 이러한 노력은 현대인의 정신 건강 증진과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식물과의 상호작용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 대회는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