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7월 10일 양자 기술의 발전을 위해 ‘양자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5년까지의 중장기 목표로 설정되었으며, 총 5년간의 연구개발(R&D) 투자 계획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양자 컴퓨팅, 양자 통신 등 핵심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양자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약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초 연구부터 응용 개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로드맵을 마련했다. 특히, 양자 컴퓨터의 성능 향상과 양자 암호 통신 시스템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국가 안보와 정보 보안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경훈 장관은 “양자 기술은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내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계획은 8월 중 세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련 산업계와 학계로부터 적극적인 피드백을 받을 계획이다.
이와 같은 양자종합계획의 시행은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자 기술의 발전은 IT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융합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다. 향후 5년간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경우, 한국은 글로벌 양자 기술 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