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주류 시장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To-Drink) 제품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개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는 주류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단순히 맛을 넘어 브랜드 경험과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가 코미디언 이수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브알라 생과일 칵테일 RTD 캔 제품을 출시한 것은 주목할 만한 행보다.
브알라(Volia)는 프랑스어로 ‘짜잔!’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통해 마법처럼 신선한 생과일의 풍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작명이다. 이번 브알라 칵테일 RTD 캔 제품은 기존의 캔맥주나 하이볼 등에서 한 단계 나아가, 풍성한 생과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진(Gin)을 베이스로 하여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했으며,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마치 바텐더가 직접 만들어주는 듯한 생과일 칵테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수지라는 모델의 선택은 브알라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궤를 같이 한다.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코미디언 이수지는 젊은 소비자층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이는 ‘집콕’ 문화 확산과 함께 홈술, 혼술 트렌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브알라 칵테일 RTD 캔 출시는 국내 주류 시장의 다변화와 함께,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어떻게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혁신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앞으로 브알라가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며 주류 시장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