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재생에너지 허브’로서의 새만금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련 전략을 논의했다. 이는 국가적인 에너지 전환 기조와 맞물려 새만금의 잠재력을 활용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김 총리는 9월 3일 오후, 새만금개발청을 찾아 새만금사업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는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새만금개발청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허브’ 육성 계획의 구체적인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 기관 간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새만금개발청장으로부터 기본계획 재수립 및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김 총리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서 김 총리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직접 방문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포함하여,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총 6GW 규모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 육성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는 새만금이 단순한 개발 사업지를 넘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김 총리는 “새만금 공항 및 신항과 같은 핵심 기반 시설을 적기에 완공하고,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히며, “자연과 개발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국민들이 사업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새만금을 만들어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와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발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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