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전국 산림생태복원 사례지 중 최고의 복원지를 찾기 위한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산림청은 이를 통해 역대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공모전의 20주년을 기념하고자 한다.
산림생태복원 사례지는 총 1,114개소에서 접수된 18개소 중 상징성, 관리성, 효과성, 확산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5개소가 선정되었다. 국민 참여 투표 결과는 이 최종 평가에 반영되며,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및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 중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최종 결과는 9월 15일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000만 원, 최우수상은 산림청장상과 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상 역시 한국산지보전협회와 한국산림복원협회상으로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총 시상금은 1,100만 원에 달한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생태계 복원이 중요한 시점에서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수한 사례들이 공정하게 평가되고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러한 국민 참여는 단순한 투표를 넘어 다양한 산림생태복원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