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성북청소년문화의집과 사단법인 세대통합복지문화교육협회가 체결한 상호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청소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민관 협력 사례로 주목받는다.
지난 8월 21일, 성북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지역사회 청소년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상호 발전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보여준다. 성북청소년문화의집이 가진 청소년 활동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그리고 세대통합복지문화교육협회가 추구하는 복지 및 문화 교육 분야의 전문성이 결합될 때,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각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동종 업계의 다른 기관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복지 및 문화 교육 단체와 적극적으로 연대함으로써,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큰 틀 안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세대 육성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 두 기관의 구체적인 협력 활동이 주목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