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려는 기업들의 전략적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손을 잡으며 주목받고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지난 4일,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산학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는 지역 대학과 기업이 상호 협력하여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로컬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은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단순히 관광 시설 운영을 넘어, 지역 사회 및 교육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케이블카 사업 역시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은 동종 업계의 다른 관광 사업자들에게도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이라는 시사점을 제공하며, 로컬 콘텐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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