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론 기술은 군사 안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국방부는 미래 전장의 필수 요소로 부상한 드론 전력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9월 4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육군 36사단을 방문하여 ’50만 드론전사 양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선언하고, 드론실증전담부대 지정식 및 현장 토론회, 드론 운용 시연을 직접 주관하며 미래 국방 역량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가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첨단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장관의 50만 드론전사 양성 선언은 단순히 병력 규모 확대가 아닌, 첨단 드론 기술을 숙달하고 운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대규모로 양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또한, 드론실증전담부대 지정은 미래 전장에서 드론의 실질적인 운용 및 효용성 검증을 위한 전문 조직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향후 드론 전력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토론회와 운용 시연은 이러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더불어 국방부는 10월 1일,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 강군’을 주제로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군의 발전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로, 국민과 함께하는 튼튼한 안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방위사업청은 폴란드 MSPO 방산전시회에서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과 면담하며 양국 간 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방부 조사본부와 보훈심사위원회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국방 분야의 조사 및 심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방기술품질원 역시 군수품 현장 품질·기술 분임 혁신대회를 개최하여 국방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은 국방 혁신을 다각적으로 추진하며 미래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려는 국방부의 노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