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이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ESG 경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보보호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와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이 보유한 민감한 정보들을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는지에 주목하며, 이는 곧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동아제약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SMS(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을 획득하며 정보보호 신뢰도 강화에 나섰다. ISMS 인증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 제도로, 기업이 보유한 정보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음을 공신력 있게 인정받는 제도다. 동아제약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내부 정보 자산의 보호 및 관련 법규 준수, 정보보호 관리 수준의 지속적인 향상 의지를 대외적으로 입증하게 되었다.
이번 동아제약의 ISMS 인증 획득은 단순히 규제 준수를 넘어, ESG 경영의 중요한 축인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례다. 정보보호는 고객 정보, 임상 데이터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제약 산업에서 특히 중요하며, 강력한 정보보호 체계는 곧 소비자와 파트너사와의 신뢰 구축에 필수적이다. 향후 동아제약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더욱 강화된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여, 업계 내에서 정보보호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정보보호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