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이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는 가운데, 문화 예술계에서도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문화 다양성 증진과 예술의 보편적 가치 확산을 위한 작가들의 해외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술 시장이 ‘키아프’, ‘프리즈’ 등 주요 아트페어를 통해 활기를 띠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이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 소개되는 것은 의미 있는 행보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대미술가 이와이(본명 이은경, 스튜디오이와이)가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 위치한 오스텐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특별 전시회 ‘Points of View’에 참여하게 된 소식은 이러한 문화 교류의 연장선상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전시회는 오스텐미술관의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공유함으로써 예술의 범위를 확장하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작가 이와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북마케도니아 관람객들과 공유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가 이와이의 북마케도니아 오스텐미술관 참여는 개별 작가의 해외 활동을 넘어, 문화 예술 분야에서의 ESG 가치 실현과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미술가 및 관련 기관들에게도 해외 시장 진출 및 국제 협력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데 영감을 줄 수 있으며, 나아가 한국 미술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과 문화적 영향력 확대를 선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