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김민석이 78개국 주한 외교단과 함께 탄소중립 글로벌 협력을 논의하고 국내 기후테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8월 22일(금)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25 탄소중립 녹색성장 글로벌 협력 콘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심각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을 촉구하며,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총 150여 명이 참석하여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와 기후테크 및 글로벌 협력, 청정 에너지 협력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국내 기후테크 기업 6개사의 홍보 부스를 방문하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덧입혔다.
이들 기업은 ㈜나라스페이스(메탄 측정 초소형 인공위성), ㈜비티에너지㈜(다중 날개 소수력 발전기), ㈜터빈크루(태양광·풍력 등 모듈형 설계 발전), ㈜빅텍스(탄소포집활용), ㈜스타스테크(불가사리 기반 친환경 제설제), ㈜이유씨엔씨(에너지 절감 친환경 페인트) 등 각기 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 감축 및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무총리는 개회식 전 브라질,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25개국 주한 대사들과 환담하며 10월말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문화 교류, 기후위기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주한 외교단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유용한 계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기후테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퍼런스는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을 위한 민관 합동 거버넌스로서, 관계부처, 외교단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