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탄소 배출 감축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면서, ‘ESG 경영’은 기업의 필수적인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의 운송 및 저장 기술은 관련 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암모니아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저장 용이성 덕분에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부식성과 독성으로 인해 취급 및 운송 과정에서의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산업적 요구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기술 혁신의 일환으로, 니키소 클린 에너지 앤드 인더스트리얼 가스 그룹(Nikkiso Clean Energy & Industrial Gases Group, 이하 니키소 CE&IG)이 가스텍 컨퍼런스(Gastech Conference)에서 차세대 수중 암모니아 펌프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펌프는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목표로 설계되어, 암모니아 관련 산업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니키소 CE&IG는 펌프의 내부 누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특수 재질 적용을 통해 부식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암모니아 취급의 안정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니키소의 차세대 암모니아 펌프 출시는 암모니아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증가하는 암모니아 처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술의 등장은 동종 업계의 기술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니키소 CE&IG의 이번 혁신은 단순히 개별 제품의 출시를 넘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상하는 암모니아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관련 산업의 ESG 경영 실천을 견인하는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이는 앞으로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전환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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