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지속가능한 경영이 기업의 핵심 가치로 부상함에 따라, 금융 산업 역시 전통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규제 환경의 변화와 기술 발전은 디지털자산이라는 신흥 시장의 문을 열었고, 이는 기존 금융기관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산업 동향 속에서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의 최근 행보는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iM뱅크는 지난 10일(수) iM금융센터에서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 대표 홍종성)과 ‘디지털자산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미래 금융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디지털자산 분야에서의 신사업 발굴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잠재력과 금융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iM뱅크의 선제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준다. iM뱅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전문적인 컨설팅 역량과 폭넓은 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디지털자산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디지털자산 생태계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iM뱅크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iM뱅크의 이러한 움직임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동종 업계 다른 금융기관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규제 당국의 움직임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며 디지털자산 사업을 추진하는 iM뱅크는,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진출함으로써 미래 금융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iM뱅크가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어떠한 혁신적인 디지털자산 신사업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