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의 해소를 위해 강릉관광브랜드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로스팅 드림즈’ 창작진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며 ESG 경영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문화 콘텐츠 제작을 넘어, 지역 사회의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스팅 드림즈’ 창작진은 과거 강릉세계합창대회, 평창동계올림픽, 그리고 지난해 ‘로스팅 드림즈’ 공연 등을 통해 강릉과의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진은 현재 강릉시가 직면한 가뭄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남의 일처럼 여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는 공연 제작 및 운영 주체가 지역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로스팅 드림즈’ 창작진의 가뭄 해소 동참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이지만, 동시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라는 더욱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해석될 필요가 있다. 기업들이 단순히 이윤 추구를 넘어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이행,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움직임이다. ‘로스팅 드림즈’의 이번 행보는 문화예술계에서도 이러한 ESG 가치를 내재화하고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관련 업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창작진의 자발적인 참여는 동종 업계의 다른 문화 콘텐츠 제작 주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공연 및 문화 행사 개최 시, 지역 사회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단순한 선행을 넘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로스팅 드림즈’는 이번 활동을 통해 강릉관광브랜드 공연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동시에, 문화 산업이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