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하 교육원)은 서울 지역 3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감형 통일교육 프로그램 ‘통일동화숲’을 8월 20일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첫 시연은 성북구 정릉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통일동화숲’은 어린이들에게 통일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기존 통일그림동화를 기반으로 한다. 교육원은 이번 시연에서 ‘남떡북떡! 쑥떡쑥떡!’ 이야기를 활용하고, 신규 발간된 ‘퐁! 퐁! 퐁! 다시 만나!’를 적용한 실감형 그림동화도 선보일 계획이다.
시연 대상 학교는 7월 2일부터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도와 수업 파급력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었다. 수업은 약 40분간 진행되며, 강사가 진행하는 체험형 교육 방식으로 구성된다. 내용에는 통일교육, 만화영화 시청, 실감형 그림동화 체험, 문제 풀이 등이 포함된다. 9월에는 국립통일교육원장과 서울시교육감이 직접 참여하여 체험할 예정이다.
교육원장은 “이번 시연을 통해 실감형 그림동화의 현장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어린이들이 통일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의 통일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