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광 및 여가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관광과 맞춤형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 진입과 웰빙 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단순히 활동적인 여행을 넘어 심신 치유와 자기 계발을 추구하는 소비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외 걷기 여행 전문 기업인 승우여행사가 실시한 산행 여행 선호도 설문조사는 이러한 거시적 트렌드를 반영하는 구체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승우여행사(대표 이원근)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산행 여행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고객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여 향후 신규 산행 상품 기획에 반영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실시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특히 5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여성 고객층에서 힐링을 중심으로 하는 산행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체력 단련이나 정복을 위한 산행이 아닌,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변화된 요구를 명확히 보여준다.
승우여행사의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개별 여행객의 취향과 목적이 더욱 다양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50~60대 여성층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사회생활에서의 역할 변화나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힐링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니즈에 부응하는 산행 상품은 단순히 걷는 행위를 넘어, 명상, 요가, 자연 해설 등을 결합한 복합적인 힐링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승우여행사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여행 모델을 구축하려는 노력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승우여행사의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동종 업계의 다른 여행사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향후 산행 여행 상품 개발 시, 특정 연령대 및 성별의 심리적, 신체적 요구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최적화된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특히 50~60대 여성층을 타겟으로 하는 힐링 중심 산행 상품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승우여행사가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며 새로운 여행 상품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