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SG 경영이 기업의 핵심 가치로 부상하며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비단 기업 활동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 사회와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상생과 발전이라는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 동관 4홀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알렸고, 이는 지역 문화 진흥과 콘텐츠 산업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엑스포는 불교신문과 BBS대구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다각적인 협력은 지역 문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했으며,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콘텐츠 개발에 대한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역대 최다 관람객을 유치했다는 점은 불교라는 특정 종교 문화를 넘어, 대중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제공했음을 시사한다. 이는 종교 행사가 가진 문화적 파급력과 잠재적인 산업적 가치를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2025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는 단순히 특정 행사의 성과를 넘어, 종교 문화 행사가 지역 사회의 경제적, 문화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앞으로 이러한 성공 사례가 다른 지역의 문화 행사 기획 및 콘텐츠 개발에 영감을 주어, ESG 경영의 정신과 맥을 같이 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