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스포츠 문화와의 접목을 통한 지역 사회 및 경제 활성화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사회 전반의 긍정적인 가치 확산을 추구하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중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ESG 가치를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으로 인지도를 높인 안민영이 창원 NC파크를 방문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안민영은 지난 9월 14일(일) 오후 5시,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야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방송인과의 협력은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대중문화 콘텐츠와 스포츠의 결합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중을 경기장으로 유치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곧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이번 시구는 이러한 ESG 경영의 확장된 개념, 즉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문화적 교류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 활동의 일환으로 평가될 수 있다.
안민영의 시구는 ‘솔로지옥’ 출연을 통해 확보한 높은 대중적 관심과 호감도를 바탕으로, 스포츠 이벤트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는 연고지 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 역시 이와 같은 사례를 참고하여, 단순한 제품 판매나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스포츠 및 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ESG 경영의 본질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앞으로 이러한 협업 사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