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산학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대학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와 기업의 현장 적용 능력을 결합하여 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러한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정부 차원의 산학협력 활성화 노력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는 곧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교진)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9월 15일(월), ‘2025년 산학협력 우수기업’ 50개를 선정하여 발표함으로써 산학협력 생태계 확장에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를 제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50개 우수기업은 단순한 인증을 넘어, 실질적인 우대 혜택을 통해 산학협력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다. 구체적으로, 이들 기업은 향후 여신 금리 인하와 같은 금융 혜택뿐만 아니라, 정부 사업 지원 시 가점을 받는 등 다양한 형태의 우대 조치를 적용받게 된다. 이는 곧 산학협력에 대한 기업의 투자가 실질적인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2025년 산학협력 우수기업’ 선정은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고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선정을 통해 대학과 기업 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우수 사례 발굴 및 지원 정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면, 산학협력은 한국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