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자동차 산업 전반의 ESG 경영 확산 추세 속에서,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가 출시 6개월여 만에 연간 판매 목표였던 6000대를 조기에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한 개 모델의 판매 성과를 넘어, 픽업트럭 시장에서도 친환경 동력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무쏘 EV’는 KGM이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를 통해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문을 연 이래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픽업 모델이다. 이번 ‘무쏘 EV’의 조기 판매 목표 달성은 KGM이 오랜 기간 쌓아온 픽업트럭 개발 노하우와 전기차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중심이었던 픽업트럭 시장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픽업트럭의 실용성과 더불어 친환경성을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으로 고려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이번 ‘무쏘 EV’의 판매 성과는 동종 업계의 다른 완성차 업체들에게도 상당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픽업트럭은 물론, SUV 등 다목적 차량 시장 전반에 걸쳐 전기차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KGM은 ‘무쏘 EV’의 성공을 발판 삼아 향후 출시될 신규 전기차 모델에서도 이러한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이라는 산업 전반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