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사회의 핵심 동력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올바른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사회 전반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기조가 확산되면서, 기업과 공공기관은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진로직업체험 활동 지원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잡월드와 광주시가 어린이 및 청소년의 진로직업체험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잡월드는 종합직업체험관으로서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광주시는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러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진로직업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종 업계의 다른 지역 및 기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 특성과 자원을 연계하여 미래세대 육성에 기여하는 공공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한국잡월드는 이번 광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진로직업체험 지원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광주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ESG 경영의 사회적 측면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모범 사례로서, 앞으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