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사회는 맞벌이 가구 증가와 함께 자녀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지원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부모의 갑작스러운 부재나 경제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자녀의 질병은 가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돌봄 서비스 모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지역사회 기반의 아동 돌봄 시스템은 단순한 보육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시 제5호 성북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센터장 최명숙)가 운영 중인 ‘아픈아이돌봄 병상 돌봄 및 병원 동행 서비스’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갑작스럽게 아픈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을 때, 센터에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병상 돌봄을 제공하고, 필요시 병원 동행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포괄적인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기존의 돌봄 서비스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양육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울산광역시 남구 공무원들은 이러한 성북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우수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직접 방문하는 등, 해당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아픈 아이 돌봄이라는 특정 서비스가 지역사회 복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ESG 경영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혁신적인 돌봄 모델은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기관에서 벤치마킹하며 전국적인 아동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