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 및 부동산 산업 전반에 걸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도시 재생 및 재개발 사업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을 재정비하는 것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의 중요한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사회적기업이 도심 재개발 사업의 핵심 주체로 참여하는 사례는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회적기업 디자인마이러브(대표이사 이윤형)가 서울 도심의 핵심 개발 지역인 세운상가 재개발사업의 ‘세운6-4-1구역 재개발준비위원회’ 업무를 전담 수행하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디자인마이러브는 개발, 건축, 금융, 마케팅 등 복합적인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서, 통합개발 방식을 통해 세운6-4-1구역의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건설 중심적 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의 요구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고려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도입을 시사한다.
디자인마이러브의 이번 참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이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다. 개발, 건축, 금융, 마케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자인마이러브의 역량은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도심 재개발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사회적기업과의 협력 또는 사회적 가치를 내재한 개발 모델을 도입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기하며, 향후 도시 재생 및 재개발 사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