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ESG 경영이 중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농촌관광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유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명절 연휴를 맞아 국민들의 농촌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 체험 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지난 18일 전북 완주군 오성한옥마을을 방문해 추석 연휴 농촌관광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사례다. 송 장관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시설 운영 준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마을 운영위원 및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한, 올해의 농촌여행지 ‘스타마을 20’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 장관은 오성한옥마을의 다도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체험 프로그램의 질을 점검하고, 죽림원과 소담원 등 한옥 숙박시설과 관광 코스를 둘러보았다.
이번 방문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농촌을 찾는 가족 단위 및 단체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 여건을 제공해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농촌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 공동체 유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인식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송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농촌관광 상품 할인, 홍보 캠페인, 현장 방문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농촌관광을 단순한 관광 상품을 넘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은 동종 업계의 다른 농촌체험휴양마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농촌관광 산업 전반의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