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한민국에서 ‘노인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경제 성장과 사회 활력 증진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건복지부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2025 노인일자리 주간」을 운영하며, 노인 일자리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공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급증하는 고령 인구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노인의 경험과 역량이 사회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2025 노인일자리 주간」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9월 22일(월)에는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노인일자리 유공자와 우수 수행기관 및 참여기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및 장관상 시상이 진행되었다. 특히, IT 시니어 양성을 통한 경로당 맞춤형 교육 사업인 “스마트경로당”과 도심 방치 공원에서의 꿀벌 생태 복원을 위한 “밀원수 조성·관리, 생태 해설” 사업 등은 미래 사회의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노인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와 더불어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도 같은 날 개최되어 노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 의지를 고취했다.

또한, 9월 23일(화)에는 ‘노인일자리, 새로운 20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려, 20년간의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초고령사회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 과제를 논의했다.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와 현장 참여 방식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9월 22일(월)부터 23일(화)까지 서울광장에서는 ‘노익짱!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노인일자리 체험 및 생산품 판매 부스가 운영되었다. 9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국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되어, 정책 소개 및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노인일자리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스란 제1차관은 “보건복지부는 내년 노인일자리를 올해 109만 개에서 115만 개로 대폭 확대하였고, 참여 노인과 수행기관 종사자 모두에게 의미 있고 활기찬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적 의지는 단순히 일자리의 양적 확대에 그치지 않고, 노인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2025 노인일자리 주간」 행사는 이러한 노인 일자리의 긍정적인 효과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고령 인력 활용 및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노인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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