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일상화되면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에 대한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폭염과 같은 기후 재난에 대한 예방 및 대응은 더 이상 개별 기관의 노력을 넘어 사회 전반의 협력이 필요한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기상청과 민간 기업이 협력하여 진행한 폭염 예방 캠페인이 공공PR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여름, 더민 엔터테인먼트(대표 최민경)는 기상청과 함께 ‘해피해피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아동의 눈높이에서 폭염 피해를 예방하자는 공익광고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광고홍보학회에서 주최한 우수 광고 공공위기 관리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단순한 광고 집행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려는 기업의 진정성과 캠페인의 효과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아동의 시각에서 폭염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수칙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상청 ‘해피해피 캠페인’의 수상은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공공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 역시 기후 변화와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공공 기관과의 협력은 캠페인의 신뢰도를 높이고 더 넓은 범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더욱 활발한 파트너십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