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산업 환경은 급변하며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히 이론 교육만으로는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층적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재 경쟁력 강화는 ESG 경영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 훈련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이 실시하는 ‘체계적 현장훈련’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훈련 프로그램은 강의실에서 제공되는 일반적인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함양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즉, ‘일터에서 배우고 현장에서 성장한다’는 슬로건 아래,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현장 문제 해결 능력까지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는 곧 기업이 직면한 실질적인 과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방안으로 해석된다.
‘체계적 현장훈련’은 현재 산업 및 업종 간의 경계를 허무는 크로스오버 시대에 기업들이 당면한 고유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유사한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한국 산업 전반의 인재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