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뿐만 아니라 운영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산업 동향 속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 이하 ‘공단’)은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본격화하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공공 부문에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려는 중요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공단은 지난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서구)에서 개최된 ‘2025년 제4차 확대경영회의’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 추진계획을 공개하며 AX 전략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 발표는 공단이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활용한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혁신을 통해 국민들의 직업 능력 개발 및 고용 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AI를 통해 개인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등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공단의 AI 전환(AX) 추진은 동종업계 및 유사 공공기관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AI 기술의 발전이 노동 시장의 변화를 촉진하고, 이에 따른 인력 양성 및 지원 시스템의 혁신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공단의 선제적인 AX 전략은 관련 기관들이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공단이 AI 전환을 통해 어떻게 국민 체감 서비스를 혁신하고 HRD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