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AI 냉장고와 로봇청소기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 TÜV Nord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최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사이버 보안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에 발맞춰 삼성전자가 선제적으로 IoT 보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TÜV Nord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지주에 위치한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으로,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보안 측면에서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시장의 높은 보안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TÜV Nord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냉장고와 로봇청소기 모델에 대한 ‘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가전 제품은 데이터 유출 및 해킹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TÜV Nord는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철저하게 검증하며, 데이터 암호화, 네트워크 보안, 사용자 인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심층적인 분석을 진행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냉장고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 접근을 차단하고, 로봇청소기의 네트워크 연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보안 기술을 강화했다. 또한 IoT 기기 간의 데이터 통신 시에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정보 유출을 방지했다.
“이번 TÜV Nord의 ‘IoT 보안’ 인증 획득은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스마트 가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관계자는 밝혔다. “유럽 시장은 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엄격한 규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IoT 보안 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유럽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가전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유럽 시장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AI 가전 제품에도 IoT 보안 인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 시장의 요구에 맞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가전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