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개별 기업이나 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개인들의 도전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 성과를 넘어 사회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전반적인 트렌드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한 ‘상상톡(TALK)’ 강연은 창작자의 진솔한 경험과 도전을 공유하며 가능성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25일, 진흥원 4층 라키비움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는 의사이자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낙준 작가(필명 한산이가)가 ‘이낙준의 창작진심’이라는 주제로 초청되었다. 강연은 그의 의료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 활동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개인의 다층적인 경험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노력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이처럼 진흥원의 ‘상상톡’은 특정 개인의 경험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진심을 담아 도전하고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장을 마련했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창작자들에게도 영감을 제공하며, 개인의 전문성과 예술적 역량을 결합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탐색하게 할 것이다. 진흥원의 이러한 노력은 창작 생태계 활성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더 큰 트렌드를 선도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