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e스포츠 업계 역시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긍정적인 영향력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ESG 경영’이라는 전사적인 목표 아래, 각 기업은 자사의 강점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실질적인 사회적 기여를 달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국가보훈부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2025 LCK Finals’ 현장에서 제복 근무자들을 위한 감사 캠페인을 전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제복 근무자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LCK라는 인기 있는 e스포츠 리그의 높은 파급력을 활용하여, 사회 전반에 감사와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전략적인 접근이다. LCK의 막대한 팬덤과 대중적 인지도는 이러한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LCK는 게임이라는 대중적인 콘텐츠를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나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제복 근무자들에게 직접적인 감사를 표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LCK가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제복 근무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동종 업계의 다른 스포츠 리그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며, ESG 경영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LCK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사회’라는 가치를 실현하며, e스포츠 산업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