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넘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이 산업 전반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부 기관 역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아동보육시설을 방문하여 위문 활동을 펼친 것은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범 차관은 지난 9월 26일(금)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영명보육원을 찾아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영명보육원은 현재 22명의 아동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며 성장하고 있는 아동보육시설로, 특히 자립지원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보호받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아동들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투자와 관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날 김 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는 원장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해양수산부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정부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행보는 동종 업계 및 다른 공공기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은 ESG 경영의 핵심 가치와도 맥을 같이 한다. 향후 이러한 실천 사례들이 더욱 확산되어 우리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