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당국이 무신고 수입된 식품용 주방 가위 1,266개를 회수 조치했다.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둔 이번 조치는 수입 과정의 투명성 부족과 식품 안전 위협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이번 회수 조치는 한국무역협회(KITA)의 정보 제공을 통해 시작되었다. KITA는 최근 식품 제조 및 유통업계에서 식품용 주방 가위의 무신고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를 접수한 후, 검사 당국에 해당 제품의 회수 조치를 요청했다. 특히, 가위의 제조사 정보가 누락된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검사 당국은 수입된 가위의 원산지, 제조사, 품질 검사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무신고 수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가위의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며, 제조사는 중국에 위치한 ‘시안 롱화이 기가위 유한회사’로 확인되었다. 가위의 수량은 1,266개이며, 수입 시점은 2023년 8월 15일이다.
이번 회수 조치에 따라 검사 당국은 해당 가위를 압수하여 폐기하고, 수입업체에 대해 행정 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입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 수입 관련 법규를 검토하고, 수입업체에 대한 교육 및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검사 당국 관계자는 “이번 무신고 수입 가위 회수 조치는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식품 수입 과정에서 제조사 정보 등 관련 기록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신고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식품 수입 관련 규제가 강화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