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사단, 자오러지 위원장과 면담하며 한중 관계 개선 노력 시각 공유 관련 이미지

대통령 특사단이 중국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격)과 면담을 갖고, 한중 관계 정상화와 전략적 협력 관계 발전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한정 부주석을 포함한 대통령 특사단이 중국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첫 단계로, 양국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향후 외교적 노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면담에 참여한 대통령 특사단은 박병석 前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김태년 의원, 박정 의원,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을 포함한다. 이들은 중국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중 관계가 정상 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대한 공동의 인식을 확인했다.

핵심 내용 분석에 따르면, 양측은 한중 관계가 정상 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에 기반하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사단은 ‘정치지도자’와 ‘국민’이라는 두 가지 층위에서 양국이 보다 공고하게 신뢰를 쌓고, 그러한 토대 위에서 다양한 교류와 소통을 추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내실있게 준비해 나가는 한편, 인적 교류 확대 및 개방적 문화교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특사단은 올해가 광복 80주년으로서 우리 국민들에게 의미가 매우 깊은 해라고 강조하며, 중국내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 및 보존과 특히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을 위한 중국 측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중국 측은 독립운동 사적지가 한중 우호협력의 상징이자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만큼,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특사단은 남북 간 소통이 단절된 상황에서 오해와 우발에 의한 충돌을 막기 위해 남북 간 대화와 교류를 재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그러한 과정에서 중국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 측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 및 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러지 위원장 면담을 마지막으로 대통령 특사단의 방중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특사단 방중은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고, 새 정부 출범 후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양측의 노력은 향후 한반도 평화 구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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