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관광 산업, ESG 경영 확산 속 '체험형 콘텐츠' 강화로 경쟁력 제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광 산업은 단순 휴양을 넘어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 제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체험형 관광’은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확산과도 맥을 같이하며, 관광 기업들이 단순 숙박 시설 제공을 넘어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괌의 최대 규모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인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IC) 괌이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니처 디너쇼 ‘태평양의 해적(Pirates of the Pacific)’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라 할 수 있다. PIC 괌은 오는 10월 1일부터 약 5년 만에 리뉴얼된 무대로 이 공연을 재개하며, 괌 엔터테인먼트의 부활을 알린다. 이는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괌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인 엔터테인먼트 형식으로 재해석하여 관광객들에게 독특하고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새롭게 단장된 무대는 공연의 시각적, 청각적 완성도를 높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PIC 괌의 ‘태평양의 해적’ 공연 재개는 동종 업계 다른 리조트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지역 문화와의 융합은 괌을 포함한 타 휴양지의 리조트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이는 곧 ESG 경영의 한 축인 사회적 가치 창출과도 연결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 보존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PIC 괌의 이러한 시도는 괌 관광 산업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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