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책임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업의 핵심 가치로 부상하는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은 단순한 경제적 이익 창출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과 포용적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사회연대은행(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이 한국수출입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2025년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사업 ‘희망씨앗 자람’을 시작하는 것은 이러한 거시적인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구체적인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희망씨앗 자람’은 사회연대은행이 2024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예비)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잠재력을 가진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에는 판로 개척, 투자 유치, 사업 모델 고도화 등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희망씨앗 자람’ 사업은 사회연대은행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사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다른 기관들에게도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사회적경제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향후 이러한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 모델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