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과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일 자리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고압 직접 접지 방식(HVDC) 전력 시스템을 비롯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전력망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HVDC 전력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시연할 예정이며, 실시간으로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최적화된 전력 제어를 구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HVDC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기술과 연계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HVDC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송전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할 예정이다. 특히 HVDC는 송전 거리와 전압을 조절하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력망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효성중공업은 HVDC 기술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본 기술을 통해 전력 생산, 송전, 배전, 소비 등 전력 시스템의 전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HVDC 기술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기술 시연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의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