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면서, 기업의 자산 운용 방식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자산을 핵심으로 하는 기업들에게는 단순 보유를 넘어, 어떻게 하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수익을 창출하며 동시에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TON 코인($TON)을 주요 보유 자산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 TON 스트래티지(TON Strategy Company, 나스닥: TONX)가 보여주는 적극적인 스테이킹 전략은 업계의 주목을 받을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TON 스트래티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TON 자산의 82%를 스테이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상당한 수준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 보유자가 자신의 자산을 네트워크에 예치하고 검증에 참여함으로써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TON 스트래티지는 보유 자산의 잠재적 가치 상승뿐만 아니라, 스테이킹 보상을 통해 꾸준한 수익 증대를 꾀하고 있다. 더 나아가, 회사는 2025년 10월 10일까지 보유분 거의 전부를 스테이킹할 계획을 밝히며, 자산 운용의 장기적인 전략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디지털 자산 운용에 있어 ESG 경영의 가치를 접목한 선도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네트워크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건전성을 높이는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이어지며,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창출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지배구조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TON 스트래티지의 이러한 행보는 다른 디지털 자산 기반 기업들에게도 스테이킹을 활용한 자산 운용 전략을 재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TON 스트래티지가 스테이킹을 통해 창출하는 수익과 ESG 경영 성과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