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휴전 합의는 악화일로로 치닫던 전황에 새 국면을 열었으나, 이 대통령은 결과 낙관보다 긴장 유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귀환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목하며, 외교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원유와 핵심 원자재 추가 확보에도 총력을 다해야 하며, 플라스틱, 비닐, 의료용품 등 수급 우려가 불거진 품목의 안정적 관리도 주문했다. 전쟁이 마무리되더라도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릴 것이라며, 에너지 수급처 다변화,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 전환, 산업 구조 혁신, 초인공지능과 차세대 SMR,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 주도 '모두의 성장으로의 대전환'을 필수조건으로 제시하며, 비수도권 취업자 증가 폭이 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통계를 근거로 지방우대 재정 및 지방우선 정책 기조를 확고히 할 것을 주문했다.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와 같은 대규모 지방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중장기 재정전략에서도 지방 우대 원칙을 견조하게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복합 위기 앞에서 분열과 갈등 대립할 여유가 없다며 국민 통합을 주문하고, 일자리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가야 한다고 했다. 가짜 조작정보의 악의적 유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정 속도를 두 배로 올려달라고 참모진을 독려하며, 남은 4년 1개월 동안 행정 처리 시간을 밤새서 며칠 사이 또는 한두 달 안에 해치우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